잇몸 내려감, 금니 탈락, 인접면 충치까지 — 복합 치료 사례

2026.03.13

40대 여성, 앞니 잇몸 변색과 금니 탈락으로 내원. PFM 크라운 교체, 재신경치료, 골드 온레이로 복합 치료.

심미적인 문제로 내원하셨다가, 예상치 못한 다른 치료까지 병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0대 여성 환자분의 사례가 그랬습니다.

"앞니 씌운 곳의 잇몸이 내려가서 지저분해 보이고, 오른쪽 금으로 때운 것도 떨어졌는데 아프지 않아서 그냥 뒀어요. 미루다가 이제야 왔네요." 구강 진료를 받은 지 5년이 넘은 분이었습니다.

앞니 — PFM 크라운 변색과 재신경치료

중앙 앞니 두 개에 PFM 크라운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왼쪽 치아 잇몸 라인의 색이 어두워 보였는데, 안쪽 금속이 비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습니다. 기존 보철은 8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었고, 두 치아가 한 묶음으로 연결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엑스레이를 확인하니 치근 쪽에 약간의 염증 소견이 보였습니다. 이전 신경치료 흔적이 모호한 상태여서 앞니 두 개 모두 재신경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보철물과 충치를 제거하고 나니 남은 치질이 적었습니다. 보철을 만들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포스트(기둥)를 심었습니다. 전치부는 심미성을 고려해 금속 포스트 대신 레진 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저작 기능보다 심미성을 담당하는 앞니에는 적합한 선택입니다. 레진 포스트는 빛의 투과율이 높아 크라운 내부에서 금속 색상이 비치지 않고, 더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데 유리합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해 보면 잇몸 라인이 깔끔해지고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금니 — 보철 탈락과 2차 충치

오른쪽 아래 46번의 골드 온레이가 탈락된 상태였고, 왼쪽 36번에는 레진 인레이 하방에 2차 충치가 관찰되었습니다.

탈락한 금 온레이를 다시 끼워볼 수 있는지 먼저 확인했지만, 들뜸 현상이 있어 재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씌우기에는 남은 치질이 아깝고 레진 인레이로는 범위가 넓어 깨질 위험이 있어, 동일한 재료인 금으로 온레이를 재제작했습니다.

왼쪽 어금니도 마찬가지로 범위가 넓었기에 골드 온레이를 선택했습니다. 골드 온레이의 경우 베이스 작업이 중요한데, 재료 특성상 온도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약재를 꼼꼼하게 바르고 베이스를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본뜨기 과정에서도 미세누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이 사례처럼 여러 치아가 동시에 문제일 때는 치료 순서와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감염이 있는 앞니를 먼저 처치한 뒤, 탈락 보철과 2차 충치 순으로 진행해 전체 치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복합 치료 후, 각 부위 관리 방법

앞니 크라운과 어금니 온레이처럼 여러 부위를 동시에 치료했다면, 각 부위의 특성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니 크라운은 잇몸 경계 부위가 가장 중요합니다. 치실로 경계선을 매일 닦아야 이차 충치와 잇몸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진 포스트를 심은 치아는 충격에 비교적 취약하므로 앞니로 딱딱한 음식을 깨물거나 뜯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어금니 골드 온레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할 수 있어 치료 직후 차거나 뜨거운 음식에 시린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2~4주 안에 가라앉지만,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내원해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칫솔을 사용해 온레이와 치아 사이 경계를 꼼꼼히 닦는 것이 이차 충치 예방의 핵심입니다.

이 환자분처럼 5년 이상 치과 검진을 받지 않은 기간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최소 6개월마다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ethinkdent1/223105580698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