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먹다가 치아 깨짐으로 충치까지 생긴 케이스, 안양치과 에서 크라운으로 해결

2026.03.13

10대 여성 환자가 탕후루를 먹다가 어금니 여러 부위가 파절되고 충치까지 진행된 케이스. 충치 범위가 넓어 레진이나 인레이 수복이 어려워 크라운으로 전체를 감싸 수복했다.

탕후루는 과일 위에 설탕을 코팅해 굳힌 간식입니다. 보기에는 예쁘고 맛있지만, 치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걱정스러운 음식입니다. 설탕 코팅이 식으면서 상당히 단단해지는데, 이것을 깨물 때 치아에 강한 힘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환자분은 10대 여성으로, 탕후루를 드시다가 어금니가 깨져 내원하셨습니다. 치아 깨짐의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단단한 음식과 치아 손상의 관계

탕후루 외에도 견과류, 얼음, 사탕처럼 단단한 음식을 습관적으로 깨무는 행동은 치아에 미세한 실금을 남깁니다. 처음에는 보이지도 않고 통증도 없습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실금이 점차 벌어지다가 어느 순간 치아가 깨지게 됩니다.

특히 충치가 있거나 과거에 치료받은 적 있는 치아는 건강한 치아보다 파절 위험이 큽니다. 젊은 나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표면이 멀쩡해 보여도 내부 구조가 이미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 검사에서 확인된 소견

환자분의 입안을 살펴보니, 한 군데만이 아니라 여러 어금니에서 파절이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히 치아만 깨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깨진 부분을 따라 이미 충치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치아의 바깥층인 법랑질이 떨어져 나가면 내부의 상아질이 드러납니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훨씬 무르기 때문에 세균 침투에 약하고, 충치가 빠른 속도로 퍼집니다. 이 환자분 역시 파절과 함께 충치가 급격히 깊어진 상태였습니다.

엑스레이 확인 결과, 다행히 치수(신경)까지는 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치 범위가 넓고 깊어서 레진이나 인레이 같은 부분 수복으로는 치아를 안정적으로 되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크라운을 선택한 이유

충치가 넓어 치아의 건전한 구조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인레이처럼 부분적으로 끼우는 수복물은 유지력이 부족합니다. 남은 치아 벽이 얇으면 씹는 힘에 의해 추가로 깨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으로 결정했습니다. 크라운은 약해진 치아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지키면서 본래의 씹는 기능을 되돌려주는 수복법입니다. 남은 치아 위에 모자를 씌우듯 올리는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치료 과정

우선 충치를 깨끗이 제거했습니다. 우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뒤, 크라운이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게 치아 외형을 정리했습니다. 본을 떠서 기공소로 보내고, 자연 치아와 형태가 비슷하면서 기능까지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크라운을 만들어 장착했습니다.

크라운은 겉모양만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편 치아와의 맞물림, 즉 교합까지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씹을 때 특정 지점에 힘이 과도하게 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 크라운의 수명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탕후루와 치아 관리

탕후루를 먹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설탕 코팅이 굳은 부분을 이로 깨무는 습관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어금니에 한번 실금이 생기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실금이 파절로 이어지면 치료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미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가 있다면 한층 더 조심해야 합니다.

치아가 깨졌다면 조각이 있으면 버리지 마시고 가져와 주십시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파절 부위가 노출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상아질이 빠른 속도로 썩어 치료가 한층 복잡해집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ethinkdent1/223513338533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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