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생과 반대교합, 20개월 발치교정으로 해소한 사례

2026.03.13

10대 여학생의 총생과 3급 부정교합(반대교합)을 소구치 발치와 overlay wire를 활용한 20개월 교정으로 해소한 사례

"어렸을 때부터 이가 못생겨서 놀림을 받았어요. 오랜 시간 고민이었는데, 이제라도 해결하고 싶습니다."

10대 여학생이 내원하면서 한 이야기였습니다. 총생과 반대교합,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총생(Crowding)이란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고르게 맹출되지 못한 상태를 총생이라 합니다. 악골이 좁은 탓에 공간이 부족하면, 치아가 서로 겹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변위됩니다. 유치의 조기 상실이나 악궁 크기 부조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끼리 밀착되거나 겹쳐 있으면 칫솔질이 어려워 치석이 쌓이기 쉽고, 장기적으로 잇몸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반대교합(Crossbite)이란

편하게 입을 다물었을 때 정상적으로는 윗니가 아랫니를 덮어야 합니다. 반대교합은 윗니가 아랫니보다 후방에 위치해 거꾸로 물리는 상태입니다. 심해지면 아래턱이 앞으로 길게 나와 안모에도 영향을 주고, 음식을 베어 물기 어렵게 만듭니다. 성장기에 방치하면 골격적인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구내 상태

송곳니 배열이 크게 틀어져 있었고, 특히 좌측 상악 송곳니는 공간 부족으로 위로 솟구쳐 있었습니다. 어금니도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못했으며, 전치부는 떠 있어 교합 전반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래 어금니 교두가 전방으로 나와 있어 위아래가 맞물리기 어려운, 3급 부정교합으로 분류되는 상태였습니다. 씹는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었고, 외모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컸습니다.

소구치 발치 후 교정 진행

후방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소구치 발치를 결정했습니다. 상하좌우 소구치를 발치한 뒤 장치를 붙였는데, 심하게 변위된 곳에는 브라켓만 붙여두고 철사는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분이 어느 정도 배열된 후 합류시키는 것이 환자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솟구쳐 있던 송곳니에 와이어를 연결할 때는 overlay wire라 불리는 얇은 와이어를 따로 걸어주었습니다. 두꺼운 철사부터 걸면 큰 힘을 갑자기 받아 뿌리가 흡수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약한 힘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단계적으로 힘을 조절하면서 치아가 천천히,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유도했습니다.

악간 고무줄로 교합 안정화

치아 사이 틈이 거의 닫힌 후에도 위아래 위치는 아직 정상 범위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철사에 굴곡을 주고 고무줄을 걸어 교합을 안정적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식사와 양치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해야 하기에, 환자의 협조도가 정말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환자는 끝까지 잘 따라줘서 예상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20개월 치료 결과

문제가 모두 해소되어 정상적으로 맞물리게 되었고, 솟구쳐 있던 치아들이 가지런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치료 기간은 2022.01.02~2023.08.05였습니다.

평생 틀어진 위치를 유지했기 때문에 치아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 유지 장치를 부착하고 담당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관리해야, 올바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교정 후 첫 1~2년은 특히 중요한 유지 기간으로,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교정 중 구강 관리, 이렇게 하세요

교정 장치를 착용하는 동안에는 치아 주변에 음식물이 더 잘 낍니다. 브라켓 사이를 치간칫솔로 꼼꼼히 닦아야 충치나 잇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정 기간에 충치가 생기면 교정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불소 함유 구강 세정제를 함께 사용하면 법랑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한 뒤 장치를 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ethinkdent1/223574621737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