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깨짐과 교모, 크라운과 임플란트로 해결한 사례

2026.03.13

50대 남성, 식사 중 상악 15번 파절과 함께 다수 어금니의 교모 및 결손 확인. 15번 발치 후 임플란트, 교모 치아들은 신경치료+지르코니아 크라운, 37번 결손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전체 교합 관계를 회복했다.

밥을 먹다가 큰 소리와 함께 치아가 깨져버린 50대 남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참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진단 결과

확인해보니 오른쪽 위 작은 어금니(15번)가 반토막 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뒤쪽 큰 어금니의 교합면이 심하게 닳아 있었습니다. 이를 교모라고 하는데, 교합면이 닳아버리면 맞닿는 치아와의 관계가 무너져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교모가 진행된 치아는 교합력이 비정상적으로 집중되어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른쪽 아래(46번) 어금니에도 교모 증상이 나타나 있었고, 왼쪽 아래(37번) 어금니는 아예 결손된 상태였습니다.

정말 손을 댈 곳이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계획

우선 가장 심한 치아 깨짐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 **상악 우측 15번 파절**: 파노라마로는 체크하기 어려웠지만 육안으로 보니 아예 깨져버린 상태. 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발치 후 임플란트.
  • **옆 어금니 교모**: 심하게 닳아 있어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수복.
  • **하악 우측 46번 교모**: 신경치료 후 크라운.
  • **하악 좌측 37번 결손**: 임플란트 식립.

상악 — 발치 후 임플란트

깨져버린 치아를 깔끔히 제거하고 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었습니다. 발치 전 CT로 잔존 골량을 확인했고, 다행히 치조골은 큰 문제가 없어서 뼈이식 같은 추가 시술 없이 곧바로 식립할 수 있었습니다. 골량이 충분할 때 즉시 식립이 가능하고, 이 경우 치료 전체 기간이 짧아집니다.

힐링 어버트먼트로 뚜껑을 덮어주었습니다. 골융합 기간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잇몸이 차올라 픽스처를 덮지 않도록 하는 목적입니다. 이것이 빠져버리면 살이 덮어버려 절개 후 지대주를 올려야 할 수 있으니 탈락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옆 어금니는 코어를 통해 크라운이 잘 씌워질 수 있도록 모양을 다듬고, 지르코니아 보철로 세팅하여 아랫니와 잘 맞물리도록 해드렸습니다. 교모로 닳아있던 교합면이 크라운으로 정상 높이를 회복하면서 교합 관계가 개선되었습니다.

하악 — 신경치료와 임플란트

오른쪽 아래 어금니는 교모로 인한 신경 감염이 있어 신경치료를 끝낸 뒤, 지르코니아 보철로 윗니와 잘 교합될 수 있도록 수복했습니다. 감염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크라운을 올리면 나중에 통증이 재발할 수 있어, 감염을 완전히 해결한 뒤 보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왼쪽 아래 결손 부위는 어느 정도 골소실이 있었기 때문에 CT 촬영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꼼꼼히 체크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올바른 위치뿐 아니라 윗니와 잘 맞물릴 수 있도록 기능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말씀

치아 깨짐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모처럼 오래된 문제가 쌓여 한번에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교합면 마모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교모가 의심된다면 야간 이갈이나 습관적인 이 악물기를 교정하는 것도 치아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완료 후에도 6개월 단위로 보철 상태와 교합을 점검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관리, 이렇게 하세요

임플란트는 잘 관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깁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뼈가 녹아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제거해야 합니다.

천연 치아와 달리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가 없어 자체적인 염증 방어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임플란트 주변을 꼼꼼히 닦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워터픽을 함께 사용하면 깊은 곳까지 세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립 초기 3~6개월은 뼈와 임플란트가 결합하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흡연은 골유착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습니다. 6개월마다 정기검진에서 임플란트 상태와 주변 뼈 높이를 X-ray로 확인하세요.

원본: https://blog.naver.com/ethinkdent1/223043058282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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