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인레이 옆 치아 균열, 신경치료 기간과 과정

2026.03.13

30대 여성 환자의 금 인레이 근처에 세로 균열이 발견되어 신경치료를 시행했습니다. 4~5회 내원으로 근관 치료를 완료하고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수복하여 시림을 해결하고 파절을 예방했습니다.

이가 시리다며 찾아오신 30대 여성 환자분입니다. 통증 부위에는 금 인레이가 씌워져 있었는데, 씌운 곳 근처에 금간 부분이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몰랐으나 기존 금 인레이를 들추니 금이 간 부분이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치아가 거의 세로로 갈라져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경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세로 방향의 균열은 방치할수록 뿌리 쪽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발견 즉시 처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치료 기간과 횟수

직장인 환자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치료 기간입니다. 통상적으로 신경치료는 4~5회 내원이 필요하며, 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환자의 구강 상태나 감염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염이 심하거나 근관이 복잡한 경우에는 소독 횟수가 늘어나면서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기에 발견된 경우라면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과정

세척해야 할 좁은 근관 통로에 기구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을 뚫어 확장합니다. 입구가 열리면 손상된 치수를 제거하고 근관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산화칼슘 등의 소독제를 넣고 임시 봉쇄한 뒤 다음 방문 때까지 세균을 줄여나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소독이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재료를 채울 수 있습니다.

충전재로 빈 부분을 깔끔하게 채운 뒤, 엑스레이로 뿌리 끝까지 알차게 채워졌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다음은 삭제된 치질을 보강하는 코어 단계입니다. 레진을 채워 내부를 튼튼하게 만들고, 자연치와 비슷하게 재현하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최종 수복했습니다.

치아 균열을 방치하면

세로로 진행되는 균열은 초기에는 간헐적인 시림 정도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균열이 깊어지면서 파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 인레이가 씌워져 있으면 균열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시림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빠르게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균열이 잇몸뼈 아래까지 내려가면 치아 보존이 불가능해 발치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치아 전체를 감싸주면 균열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경치료 후,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신경치료를 마친 치아는 크라운을 씌우기 전까지 깨지기 쉬운 상태입니다. 딱딱한 음식이나 얼음을 씹는 것은 피해주세요. 씹는 힘이 집중되면 치아가 세로로 갈라지는 치근 파절이 일어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 발치로 이어집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며칠간 치아 주변이 욱신거리거나 눌릴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내원해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크라운을 씌운 이후에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X-ray를 찍어 뿌리 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에서 보기에 이상 없어도 뿌리 끝에서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정기 검진이 장기적인 치아 보존에 도움이 됩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ethinkdent1/223160077361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의 내용은 의료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행위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건강 상식

관련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