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
2026.09.08
질환 정보
정의
치아 뿌리 안에서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 가느다란 통로입니다. 치관 안쪽의 넓은 공간에서 시작해 뿌리 끝의 작은 구멍까지 이어집니다.
신경치료가 어려운 이유의 대부분이 이 통로의 모양에 있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뿌리 개수와 안의 통로 개수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생각보다 복잡하다
- 하나로 보이는 뿌리 안에 두 개의 통로가 있기도 합니다. 아래 앞니와 아래 어금니 앞쪽 뿌리에서 흔합니다.
-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집니다. 중간에 나뉘어 각각 뿌리 끝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 곁가지가 있습니다. 옆으로 뻗어 나가는 가는 가지가 있어 기구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 휘어 있습니다. 특히 어금니 뿌리는 심하게 굽어 기구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 단면이 둥글지 않습니다. 납작하거나 리본 모양이라, 둥근 기구로 다듬으면 구석이 남습니다.
- 나이가 들면 좁아집니다. 상아질이 계속 만들어져 통로가 막히다시피 합니다.
치아마다 다른 개수
- 앞니·송곳니 — 대개 1개
- 위 작은어금니 — 1~2개
- 아래 큰어금니 — 대개 3개(앞쪽 뿌리에 2개, 뒤쪽에 1개). 뒤쪽에 2개인 경우도 있습니다.
- 위 큰어금니 — 대개 3~4개. 안쪽 앞 뿌리에 숨은 네 번째 통로가 흔히 있는데, 이것을 놓치면 재치료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몇 개가 있어야 한다」가 아니라 「있는 것을 다 찾아야 한다」가 원칙입니다.
찾기 위해 쓰는 것
- 확대경·현미경 — 숨은 입구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의 미세한 선과 색 차이를 보고 찾습니다.
- CT — 평면 사진에서 겹쳐 안 보이던 통로가 드러납니다. 재치료나 복잡한 경우에 씁니다.
- 전자 측정기 — 기구가 뿌리 끝까지 닿았는지 전기적으로 잽니다.
- 방사선 사진 — 기구를 넣은 채 찍어 길이와 방향을 확인합니다. 치료 중 여러 번 찍는 이유입니다.
- 초음파 기구로 바닥을 조금씩 다듬으며 입구를 찾기도 합니다.
완전히 비울 수는 없다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는 사실입니다.
- 곁가지와 미세한 통로까지 기구로 닿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소독액으로 씻어 내는 과정이 기구질만큼 중요합니다.
- 목표는 무균이 아니라 세균을 충분히 줄이고 다시 못 들어오게 밀봉하는 것입니다.
- 그래서 치료 후 밀봉이 결정적입니다. 임시 재료가 빠진 채 오래 지내거나 씌우지 않으면 다시 오염됩니다.
- 성공률이 높은 치료지만 100%가 아닌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신경치료가 왜 여러 번 걸리나요?
통로가 가늘고 휘어 있으며 개수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 찾아 끝까지 다듬고 소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염증이 심하면 약을 넣어 두는 기간도 필요합니다.
뿌리가 3개인데 왜 4개를 찾았다고 하나요?
겉의 뿌리 개수와 안의 통로 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위 큰어금니는 안쪽 앞 뿌리에 숨은 네 번째 통로가 흔하고, 이것을 놓치면 재치료의 원인이 됩니다.
현미경을 꼭 써야 하나요?
숨은 입구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재치료나 통로가 좁아진 경우에 차이가 큽니다.
치료 중에 왜 자꾸 사진을 찍나요?
기구가 뿌리 끝까지 닿았는지, 채운 재료가 끝까지 갔는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덜 채우거나 지나치는 것을 막으려면 촬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안을 완전히 깨끗하게 할 수 있나요?
곁가지와 미세한 통로까지 기구로 닿을 수는 없습니다. 목표는 세균을 충분히 줄이고 다시 못 들어오게 밀봉하는 것이라, 치료 후 씌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