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

2026.09.08

질환 정보

증상
치통

정의

치아 가장 안쪽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신경과 혈관 조직입니다. 흔히 「신경」이라고 부르지만 신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혈관, 결합조직, 상아질을 만드는 세포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치관 안쪽의 넓은 공간(치수강)에서 시작해 뿌리 끝까지 가느다란 관(근관)으로 이어지고, 뿌리 끝 구멍을 통해 잇몸뼈 속 혈관·신경과 연결됩니다.

하는 일

감각

치아가 느끼는 모든 감각은 여기서 옵니다. 다만 구분이 거의 안 됩니다. 뜨거운 것, 찬 것, 압력이 모두 「아프다」로만 전달됩니다. 어느 치아가 아픈지 정확히 짚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영양 공급

혈관이 상아질에 영양을 보냅니다. 치수를 제거하면 그 공급이 끊겨 치아가 덜 유연해지고 잘 부러집니다.

상아질 만들기

안쪽에 있는 세포가 평생 상아질을 조금씩 만듭니다. 자극을 받으면 그 자리에 더 만들어 방어벽을 세웁니다.

방어

세균이 침입하면 면역 세포가 반응합니다. 다만 치수는 단단한 벽에 갇혀 있어 부어오를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생기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고, 그것이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염증이 생기면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가 깨져 세균이 도달하면 염증이 생깁니다(치수염). 진행에 따라 두 단계로 나눕니다.

되돌릴 수 있는 단계

  • 찬 것·단 것에 시리지만 자극이 사라지면 곧 가라앉습니다
  • 원인을 없애고 때우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단계

  •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립니다
  • 밤에 더 아픕니다 — 누우면 머리 쪽 혈류가 늘어 압력이 올라갑니다
  •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한참 아픕니다
  • 뜨거운 것에 더 아프고 찬물을 물면 잠시 편해집니다
  • 이 단계는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죽으면

염증이 계속되면 치수가 죽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통증이 사라집니다. 나은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 지점입니다.

그 사이에도 세균은 뿌리 끝으로 나아가 잇몸뼈에 염증을 만듭니다.

  • 씹을 때 눌리는 느낌이나 통증
  • 잇몸에 물집 같은 것이 생김 — 고름이 빠져나오는 통로입니다
  • 치아 색이 어두워짐
  • 방사선 사진에서 뿌리 끝이 검게 보임

통증이 없어도 처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살릴 수 있을 때

치수를 살리는 쪽이 늘 낫습니다. 감각과 방어 능력이 남고, 치아가 잘 부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초기에 발견하면 충치를 제거하고 때우는 것으로 회복됩니다.
  • 신경이 살짝 드러났으면 약제로 덮어 살려 보는 방법(치수 복조)이 있습니다. 노출 범위가 작고 오염이 적을수록 성공률이 높습니다.
  • 어린 치아일수록 유리합니다. 회복력이 좋고 뿌리가 아직 자라는 중이면 살리는 값이 더 큽니다.
  •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밤에 아프면 이미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신경치료가 맞습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치수와 신경은 같은 말인가요?

흔히 신경이라고 부르지만 신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혈관, 결합조직, 상아질을 만드는 세포가 함께 들어 있는 조직입니다.

Q

왜 밤에 더 아픈가요?

누우면 머리 쪽 혈류가 늘어 치수 안의 압력이 올라갑니다. 치수는 단단한 벽에 갇혀 있어 부어오를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압력이 그대로 통증이 됩니다.

Q

아프다가 안 아파졌는데 나은 건가요?

치수가 죽으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나은 것이 아니라 감각이 없어진 것이고, 그동안 세균은 뿌리 끝으로 나아가 잇몸뼈에 염증을 만듭니다.

Q

어느 이가 아픈지 모르겠는데 왜 그런가요?

치수는 위치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뜨거운 것, 찬 것, 압력이 모두 아프다로만 전달되고 이웃 치아나 반대편 턱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검사로 가려야 합니다.

Q

신경을 꼭 빼야 하나요?

초기에 발견하면 충치를 제거하고 때우는 것으로 회복됩니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거나 밤에 아프면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이 웹사이트의 내용은 의료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행위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수: 이생각치과 김기영 원장 · 최종 수정

참고자료

  1. American Dental Association, Root Canals
  2. NIDCR (NIH), Tooth Decay
  3. MedlinePlus (NIH), D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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