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증과 침샘 감염(Sialolithiasis & Sialadenitis)

2026.02.22

질환 정보

부위
침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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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타석증(Sialolithiasis)은 침샘관 안에 돌(타석, sialolith)이 생기는 질환이고, 침샘염(Sialadenitis)은 침샘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타석이 침샘관을 막으면 침샘염이 동반되고, 만성 침샘염은 침의 정체를 촉진해 다시 돌이 생기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타석증은 전체 침샘 질환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분류

침샘별 분류

  • 악하선(턱밑샘) — 타석의 약 85%가 발생합니다. 와튼관(Wharton's duct)이 중력에 반해 위로 주행하고, 침이 점액 성분이 많고 알칼리성이라 칼슘이 침전되기 쉽습니다.
  • 이하선(귀밑샘) — 약 15%를 차지합니다.
  • 설하선 및 소타액선 — 5% 미만으로 드뭅니다.

침샘염 분류

  • 급성 세균성 침샘염 —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50~90%에서 배양됩니다.
  • 만성 침샘염 — 반복적 폐쇄·감염으로 침샘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 바이러스성 침샘염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mumps)이 대표적입니다.
  • 자가면역 침샘염 — 쇼그렌 증후군(Sjögren syndrome)이 대표적이며, IgG4 관련 질환도 포함됩니다.

원인

타석 형성 원인

  • 탈수·침 분비 저하 — 수분 섭취 부족, 구호흡이 침의 농축을 촉진합니다.
  • 약물 — 항콜린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이 침 분비를 억제합니다.
  • 침의 화학 성분 — 칼슘, 인산염 농도가 높고 알칼리성인 악하선 침에서 결석이 잘 형성됩니다.
  • 침샘관 구조 — 와튼관이 길고 중력 반대 방향으로 주행해 침이 정체됩니다.

침샘염 원인

  • 폐쇄 — 타석, 협착, 외부 압박에 의한 침샘관 폐쇄가 세균 감염의 기반이 됩니다.
  • 세균 감염 —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하며, 혐기균도 관여합니다.
  • 탈수·전신 쇠약 — 수술 후, 고령, 면역 저하 환자에서 급성 침샘염이 호발합니다.

증상

타석증

  • 식사 시 통증·부종(식사 증후군) —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침 분비가 자극되지만 돌에 막혀 배출되지 못해 침샘이 붓고 아픕니다. 식사 후 30분~1시간 내 부기가 줄어듭니다.
  • 턱 아래(악하선) 또는 귀 앞(이하선)에 단단한 부종이 반복됩니다.
  • 구강저(혀 아래)에서 돌이 만져지거나 보이기도 합니다.

급성 침샘염

  • 침샘 부위의 발적, 열감, 압통이 급격히 나타납니다.
  • 침샘관 개구부에서 고름이 나옵니다.
  • 발열, 전신 권태감이 동반됩니다.
  • 심한 경우 입 벌림 장애(개구 제한)가 생깁니다.

진단

임상 검사

양손 촉진(bimanual palpation)으로 침샘과 침샘관을 만져 돌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침샘관을 짜면(milking)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영상 검사

  • 초음파 — 1차 영상 검사입니다. 비침습적이며 2mm 이상의 돌을 높은 민감도로 검출합니다.
  • 교합 방사선 사진 — 악하선 타석의 80%는 방사선 불투과성이어서 X-ray에 보입니다. 이하선 타석은 60%가 투과성이어서 X-ray에 보이지 않습니다.
  • CT — 작은 돌이나 침샘관 후방의 돌, 농양 형성 여부를 평가합니다.
  • 타액관 내시경(sialendoscopy) — 침샘관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보존적 치료(1차)

수분 충분 섭취, 온찜질, 침샘 마사지(침샘관 방향으로 밀어주기), 신맛 사탕·레몬으로 침 분비 자극(sialagogue)을 시행합니다. 기억법: MASHH — Massage, Antibiotics, Sialogogues, Heat, Hydration.

항생제(세균성 침샘염)

  • 1차 약 —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amoxicillin-clavulanate) 875/125mg 하루 2회.
  • 페니실린 알레르기 —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300~450mg 하루 3회, 7일간.

최소 침습 시술

  • 타액관 내시경(sialendoscopy) — 내시경으로 돌을 직접 꺼내거나 파쇄합니다. 성공률 85~90%이며, 6mm 미만의 돌에서 효과적입니다.
  • 체외 충격파 쇄석술(ESWL) — 비침습적으로 돌을 분쇄합니다.
  • 관내 레이저 쇄석술 — 홀뮴 레이저로 돌을 파쇄하며, 증상 개선율 95%입니다.

수술(최후 수단)

보존적·내시경 치료에 실패하거나 침샘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침샘 절제술(sialadenectomy)을 시행합니다. 전체 환자의 2~5%만 해당합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절제율이 40~50%였으나, 내시경 도입 후 5%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경과

대부분의 타석증은 보존적 치료나 내시경 시술로 해결됩니다. 타액관 내시경의 장기 성공률은 이하선 타석에서 98%에 달합니다. 6mm 이상이거나 침샘관 벽에 박힌 돌은 내시경 성공률이 낮아 수술을 고려합니다. 침샘 절제 후 재발은 매우 드뭅니다.

예방

  • 하루 1.5~2L의 물을 꾸준히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 침 분비를 줄이는 약(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 등)을 복용 중이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 식사 후 침샘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합니다.
  • 턱 아래 부종이 식사 때마다 반복되면 치과·이비인후과를 방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식사할 때마다 턱 아래가 붓는데 타석증인가요?

음식을 먹을 때 턱 아래가 붓고 아프다가 식후 줄어드는 패턴은 타석증의 전형적 증상(식사 증후군)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타석증은 수술을 해야 하나요?

작은 돌(6mm 미만)은 수분 섭취, 마사지, 신맛 자극만으로 자연 배출되기도 합니다. 타액관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최소 침습 시술도 가능하며, 침샘 절제가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2~5%입니다.

Q

침샘에 돌이 왜 생기나요?

수분 부족, 침 분비를 줄이는 약물, 침의 칼슘·인산 농도가 높은 체질이 원인입니다. 특히 악하선(턱밑샘)은 관이 길고 위로 주행해 침이 정체되기 쉬워 돌의 85%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Q

타석증 치료 후 재발하나요?

침샘을 절제하면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타액관 내시경 시술 후에도 장기 성공률이 높지만, 탈수 방지와 침 분비 촉진으로 재발을 예방해야 합니다.

Q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와 타석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볼거리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양쪽 이하선(귀밑샘)이 동시에 붓고 발열이 동반됩니다. 타석증은 한쪽 침샘만 붓고 식사 때 악화되는 패턴이 특징입니다.

혹시 이런 증상은 아니신가요? (침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