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증과 침샘 감염(Sialolithiasis & Sialadenitis)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2.22
타석증과 침샘염이란 무엇인가요? 둘은 어떤 관계인가요?
타석증은 침샘에서 입안으로 이어지는 관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고, 침샘염은 침샘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둘은 이어져 있습니다. 돌이 관을 막으면 침이 고여 염증이 생기고, 만성 염증은 다시 침의 정체를 만들어 돌이 또 생깁니다. 악순환입니다.
타석증은 침샘 질환의 절반가량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진단을 크게 좁히는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먹을 때 붓고 먹고 나면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타석은 어느 침샘에 잘 생기고 침샘염은 어떻게 나뉘나요?
돌은 턱밑샘에 압도적으로 많이 생깁니다. 구조 때문입니다.
| 침샘 | 돌이 생기는 비율 | 왜 |
|---|---|---|
| 턱밑샘 | 대부분입니다 | 관이 길고 중력을 거슬러 위로 올라가며 침이 걸쭉합니다 |
| 귀밑샘 | 일부입니다 | 침이 묽어 덜 뭉칩니다 |
| 혀밑샘과 작은 침샘 | 드뭅니다 | 관이 짧습니다 |
침샘염은 원인에 따라 나뉩니다. 세균이 원인인 급성 감염, 반복되는 폐쇄와 감염으로 침샘이 굳어 가는 만성, 볼거리 같은 바이러스성, 쇼그렌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성입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다릅니다.
타석증은 왜 생기나요? 물을 적게 마시면 돌이 생기나요?
돌은 침이 정체될 때 생깁니다. 물을 적게 드시거나 입으로 숨 쉬어 침이 농축되면 성분이 가라앉아 뭉칩니다.
약도 큰 원인입니다. 항콜린제와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항우울제가 침 분비를 줄입니다. 턱밑샘의 침은 칼슘과 인산염 농도가 높고 알칼리성이라 특히 잘 뭉칩니다.
침샘염은 대개 폐쇄에서 시작합니다. 돌이나 좁아진 관이 길을 막으면 그 안에서 세균이 자랍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합니다. 수술 뒤나 고령,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탈수가 겹치면 급성으로 옵니다.
타석증은 왜 밥 먹을 때 턱 밑이 붓나요? 어떤 증상이 있나요?
타석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식사와 연결된 붓기입니다. 음식을 드시면 침이 만들어지는데 돌에 막혀 나가지 못해 침샘이 붓고 아픕니다. 식사를 마치고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에 가라앉습니다.
턱 아래나 귀 앞에 단단한 부종이 반복되고, 혀 아래에서 돌이 만져지거나 보이기도 합니다.
급성 침샘염이 겹치면 성격이 달라집니다. 침샘 부위가 급격히 붉어지고 열이 나며 누르면 아픕니다. 침샘관 입구에서 고름이 나오고 열과 전신 권태감이 옵니다. 심하면 입이 잘 안 벌어집니다.
타석증은 어떤 검사로 확인하나요? 사진에 돌이 보이나요?
양손으로 침샘과 관을 만져 돌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관을 짜 보아 고름이 나오는지도 봅니다.
영상으로는 초음파를 먼저 씁니다. 몸에 부담이 없고 어느 정도 크기의 돌은 잘 찾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는데 침샘에 따라 다릅니다. 턱밑샘 돌은 대부분 사진에 보이지만 귀밑샘 돌은 절반 넘게 안 보입니다.
작은 돌이나 관 뒤쪽의 돌, 농양 여부는 CT로 봅니다. 관 안을 직접 들여다보는 내시경도 있는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요즘 많이 씁니다.
타석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침샘을 떼어내야 하나요?
먼저 수술하지 않는 방법을 씁니다. 물을 충분히 드시고 온찜질을 하며 침샘을 관 방향으로 밀어 마사지합니다. 신맛 나는 사탕이나 레몬으로 침이 왈칵 나오게 해 돌을 밀어내는 방법도 함께 씁니다.
세균성 침샘염이면 항생제를 씁니다. 페니실린 계열이 1차이고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다른 계열로 바꿉니다.
돌이 빠지지 않으면 최소 침습 시술로 갑니다. 내시경으로 직접 꺼내거나 부수는 방법이 대표적이고 작은 돌에서 성공률이 높습니다. 몸 밖에서 충격파로 부수거나 레이저로 파쇄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안 될 때만 침샘을 떼어냅니다.
타석증은 치료하면 잘 낫나요? 재발하나요?
대부분 보존적 치료나 내시경 시술로 해결됩니다.
내시경이 도입되기 전에는 침샘을 떼는 경우가 절반 가까이 됐지만 지금은 훨씬 줄었습니다. 침샘을 지키면서 돌만 꺼낼 수 있게 된 것이 큰 변화입니다.
다만 돌이 크거나 관 벽에 박혀 있으면 내시경 성공률이 낮아 수술을 검토합니다. 침샘을 떼어낸 뒤에는 재발이 매우 드뭅니다.
타석증이 있을 때 물·마사지·약은 어떻게 챙겨야 하나요?
- 밥 먹을 때 붓고 나서 가라앉는다는 말을 꼭 하십시오. 진단을 크게 좁힙니다.
- 하루 1.5~2리터의 물을 나눠 드십시오. 침이 묽어야 흐릅니다.
- 신 것을 드시면 침이 왈칵 나와 도움이 됩니다.
- 침샘에서 입 쪽으로 마사지하십시오. 방향이 중요합니다.
- 침 분비를 줄이는 약을 드시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 열이 나고 붓기가 커지면 감염이 번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미루지 마십시오.
- 침샘을 떼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물어보십시오.
- 턱 아래 부종이 식사 때마다 반복되면 진료를 받으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식사할 때마다 턱 아래가 붓는데 타석증인가요?
음식을 먹을 때 턱 아래가 붓고 아프다가 식후 줄어드는 패턴은 타석증의 전형적 증상(식사 증후군)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석증은 수술을 해야 하나요?
작은 돌(6mm 미만)은 수분 섭취, 마사지, 신맛 자극만으로 자연 배출되기도 합니다. 타액관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최소 침습 시술도 가능하며, 침샘 절제가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2~5%입니다.
침샘에 돌이 왜 생기나요?
수분 부족, 침 분비를 줄이는 약물, 침의 칼슘·인산 농도가 높은 체질이 원인입니다. 특히 악하선(턱밑샘)은 관이 길고 위로 주행해 침이 정체되기 쉬워 돌의 85%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타석증 치료 후 재발하나요?
침샘을 절제하면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타액관 내시경 시술 후에도 장기 성공률이 높지만, 탈수 방지와 침 분비 촉진으로 재발을 예방해야 합니다.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와 타석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볼거리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양쪽 이하선(귀밑샘)이 동시에 붓고 발열이 동반됩니다. 타석증은 한쪽 침샘만 붓고 식사 때 악화되는 패턴이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