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중합
2026.09.08
질환 정보
정의
특정 파장의 파란 빛을 쬐어 레진 계열 재료를 굳히는 과정입니다. 치료 중 파란 불빛을 대고 몇십 초 기다리는 그 시간입니다.
재료 안에 빛에 반응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그 빛을 받으면 분자들이 서로 연결되며 단단해집니다. 빛을 쬐기 전까지는 무른 상태라 모양을 다듬을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 이 방식의 장점입니다.
왜 나눠서 굳히는가
깊은 자리를 한 번에 채우지 않고 조금씩 넣고 굳히기를 반복합니다. 이유가 둘입니다.
- 빛이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대개 2mm 안팎까지만 제대로 굳습니다. 두껍게 넣으면 겉만 굳고 안쪽은 무른 채 남습니다. 겉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 굳을 때 수축합니다. 한 번에 많이 굳히면 수축하는 힘이 커져 가장자리를 당깁니다. 그 자리가 벌어지면 틈이 생기고 시립니다.
그래서 치료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며, 이 과정을 줄이면 그만큼 결과가 짧아집니다.
제대로 굳히려면
- 빛을 최대한 가까이 댑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세기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 정해진 시간을 채웁니다. 재료와 색에 따라 다르며, 어두운 색일수록 더 오래 걸립니다.
- 각도를 바꿔 여러 번 쬐기도 합니다. 옆면까지 닿아야 합니다.
- 기기 세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램프가 약해지면 겉만 굳는데 눈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 끝부분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세기가 떨어집니다.
빛으로 굳히지 않는 재료도 있다
모든 재료가 빛으로 굳는 것은 아닙니다.
- 스스로 굳는 재료(화학 중합) — 두 가지를 섞으면 반응이 시작됩니다. 빛이 닿지 않는 깊은 자리에 씁니다. 크라운을 붙이는 시멘트나 뿌리 안에 넣는 재료가 그렇습니다.
- 둘 다 되는 재료(이중 중합) — 빛을 쬐면 빨리 굳고, 안 닿는 부분은 스스로 굳습니다. 크라운 아래처럼 빛이 일부만 통과하는 자리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세라믹 보철물을 붙일 때는 재료를 가려 씁니다. 두꺼운 지르코니아는 빛이 거의 통과하지 못해, 광중합만 믿으면 안쪽이 무른 채 남습니다.
덜 굳으면
- 강도가 떨어집니다. 씹는 힘에 부서지거나 닳습니다.
- 다 반응하지 못한 성분이 남습니다. 이것이 신경을 자극해 시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변색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누렇게 변합니다.
- 가장자리에 틈이 생깁니다.
- 겉으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정을 지키는 것 외에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받으실 때
- 빛을 직접 보지 마십시오. 강한 파란 빛이라 눈에 좋지 않습니다. 보호 안경이나 가림막을 씁니다.
- 그 몇십 초 동안 움직이지 마십시오. 입을 다물거나 혀를 대면 그 부분이 안 굳습니다.
-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빛에서 열이 나기 때문이며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뜨겁게 느껴지면 말씀하십시오.
- 여러 번 반복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한 번에 안 끝난다고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 레진, 접착제, 실란트, 세라믹 접착에 모두 쓰입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왜 여러 번 나눠서 굳히나요?
빛이 2mm 안팎까지만 제대로 들어가고, 한 번에 많이 굳히면 수축하는 힘이 커져 가장자리를 당기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넣고 굳히기를 반복합니다.
덜 굳으면 어떻게 되나요?
강도가 떨어지고 변색되며 가장자리에 틈이 생깁니다. 다 반응하지 못한 성분이 신경을 자극해 시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빛을 봐도 되나요?
직접 보지 마십시오. 강한 파란 빛이라 눈에 좋지 않습니다. 보호 안경이나 가림막을 쓰고, 눈을 감고 계셔도 됩니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데 정상인가요?
빛에서 열이 나기 때문이며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뜨겁게 느껴지면 말씀하십시오. 잠시 멈추고 나눠서 진행합니다.
제대로 굳었는지 알 수 있나요?
겉으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께를 나누고 시간을 지키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며, 기기 세기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