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구강건강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08
당뇨와 구강건강, 무엇을 말하나요?
당뇨는 잇몸병을 악화시키고 잇몸병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해, 한쪽이 나빠지면 다른 쪽도 나빠집니다. 한쪽이 나빠지면 다른 쪽도 나빠지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잇몸 치료가 혈당 관리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내과와 치과가 함께 봐야 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어느 한쪽만 관리해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왜 생기나요?
당뇨가 잇몸에 미치는 영향부터 보면, 혈관이 상해 잇몸으로 가는 혈류와 면역 세포 공급이 줄어듭니다. 감염에 약해져 같은 세균에도 염증이 크게 일어나고 상처가 늦게 아뭅니다. 발치나 수술 후 회복이 느린 이유입니다.
침이 줄어드는 것도 있습니다. 입이 마르면 충치와 곰팡이 감염이 늘어납니다.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잇몸의 만성 염증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 잇몸 치료로 염증이 줄면 혈당 지표가 개선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잇몸병이 가장 흔하고 진행이 빠릅니다. 침이 줄어 충치가 급격히 늘기도 합니다.
구강 칸디다증도 자주 옵니다. 하얀 막이 생기고 혀가 아리는데, 혈당이 높으면 곰팡이가 자라기 쉽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늦게 아물고 미각이 변하기도 합니다. 혀나 입안이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성공률도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뇨가 있으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치과에서 당뇨가 있느냐보다 조절이 되고 있느냐를 먼저 묻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절이 잘 되는 당뇨는 치과 치료에서 큰 제약이 없습니다. 발치도 임플란트도 대체로 가능합니다. 반면 조절이 안 되는 상태는 상처 치유와 감염 저항이 함께 떨어져 같은 처치라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수치가 많이 높을 때 먼저 조절한 뒤에 수술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은 미루자는 뜻이 아니라 같은 처치의 결과를 다르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나요?
- 당뇨와 최근 조절 상태를 알려 주십시오. 당화혈색소 수치를 아시면 함께 말씀하십시오.
- 복용 중인 약과 저혈당을 겪은 적이 있는지도 알려 주십시오.
- 진료 당일에 식사를 거르지 마십시오. 공복에 오시면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 사탕이나 주스를 챙겨 오시고, 식은땀이나 어지러움이 오면 바로 말씀하십시오.
- 정기검진 간격을 좁히십시오. 3~4개월마다 봅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나면 바로 알리십시오. 진행이 빠릅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당뇨가 있으면 잇몸병이 더 잘 생기나요?
그렇습니다. 잇몸으로 가는 혈류와 면역 세포 공급이 줄어 같은 세균에도 염증이 크게 일어나고 진행도 빠릅니다.
잇몸 치료가 혈당에도 도움이 되나요?
잇몸의 만성 염증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 치료로 염증이 줄면 혈당 지표가 개선되는 경우가 보고돼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혈당이 조절되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조절되지 않으면 상처 치유와 감염 저항이 떨어져 실패 위험이 큽니다. 내과와 함께 상태를 확인한 뒤 정합니다.
치료받는 날 약을 거르고 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평소대로 드시고 식사도 거르지 마십시오. 공복에 오시면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사탕이나 주스를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발치해도 되나요?
혈당이 조절되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많이 높으면 상처가 늦게 아물고 감염 위험이 커 먼저 조절한 뒤에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