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성 잇몸 증식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08
약물성 잇몸 증식이란?
약물성 잇몸 증식은 특정 약을 오래 복용하면서 잇몸이 과하게 자라 치아를 덮는 상태입니다. 치아 사이 잇몸부터 부풀기 시작해 심하면 치아가 절반 이상 가려집니다.
약을 끊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로 진행을 늦추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됩니다. 다행히 관리가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약물성 잇몸 증식은 왜 생기나요?
| 계열 | 대표 약 | 쓰는 이유 |
|---|---|---|
| 항경련제 | 페니토인 | 뇌전증 치료 |
| 칼슘 채널 차단제 | 니페디핀, 암로디핀 | 혈압 조절. 복용하는 분이 많아 실제로 가장 자주 봅니다. |
| 면역억제제 | 사이클로스포린 | 장기 이식 후 |
모두에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같은 약을 드셔도 어떤 분은 심하고 어떤 분은 전혀 없습니다. 세균막이 얼마나 쌓여 있느냐가 그 차이를 크게 좌우합니다.
세균막이 결과를 정합니다
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약이 원인이지만 세균막이 방아쇠입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자리에서 증식이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깨끗한 잇몸에서는 덜 생기거나 아예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을 시작하기 전에 잇몸을 정리해 두는 것이 예방이 됩니다.
일단 부풀면 악순환이 됩니다. 부푼 잇몸 아래에 세균막이 더 쌓이고 그것이 증식을 더 키웁니다.
약물성 잇몸 증식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약을 시작한 뒤 1~3개월 사이에 시작해 1년 안팎에 가장 심해지는 경과가 흔합니다.
치아 사이 잇몸 끝부터 부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잇몸이 조금 도톰해진 정도로 보여 지나치기 쉽습니다. 보이는 자리인 앞니 부위에서 먼저 눈에 띕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들을 시작할 때 치과 검진 시점을 함께 잡아 두면 초기에 발견해 관리로 막을 수 있습니다.
약물성 잇몸 증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잇몸을 덮은 세균막을 철저히 없애고, 그래도 줄지 않으면 자라난 잇몸을 다듬는 순서로 갑니다.
- 덮인 잇몸 아래로 칫솔이 들어가지 않아 충치와 잇몸병이 늘어납니다.
- 잇몸이 씹는 면까지 올라오면 깨뭅니다. 피가 잘 나고 아프며 입냄새도 납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은 치아가 나오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 철저한 세균막 제거가 먼저이자 전부에 가깝습니다. 3개월 또는 그보다 짧은 간격으로 유지 관리를 받으십시오.
- 같은 계열이라도 증식을 덜 일으키는 약이 있습니다. 처방한 의사와 검토하시되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 관리로 줄지 않으면 자라난 잇몸을 다듬습니다. 다만 관리가 안 되면 다시 자랍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것은 치은염, 치주염, 뇌전증과 치과입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혈압약 때문에 잇몸이 부을 수 있나요?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은 잇몸 증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용하는 분이 많아 실제로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약을 끊으면 돌아오나요?
약을 바꾸면 줄어드는 경우가 있지만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같은 계열의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같은 약을 먹는데 저만 부은 이유가 뭔가요?
세균막이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자리에서 증식이 훨씬 심하게 나타나고, 깨끗한 잇몸에서는 덜 생깁니다.
수술로 잘라 내면 끝나나요?
약을 계속 복용하고 관리가 안 되면 다시 자랍니다. 수술은 상태를 되돌려 놓는 것이고 이후 관리가 결과를 정합니다.
약을 시작하기 전에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잇몸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세균막이 적은 상태에서 시작하면 증식이 덜 생기거나 아예 안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