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성 잇몸 증식
2026.09.08
질환 정보
정의
특정 약을 오래 복용하면서 잇몸이 과하게 자라 치아를 덮는 상태입니다. 이 사이 잇몸부터 부풀기 시작해 심하면 치아가 절반 이상 가려집니다.
약을 끊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관리로 진행을 늦추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됩니다.
원인 약
크게 세 계열입니다.
- 항경련제 — 페니토인이 대표적입니다. 뇌전증 치료에 씁니다.
- 칼슘 채널 차단제 — 니페디핀, 암로디핀 등 혈압약입니다. 복용하는 분이 많아 실제로 가장 자주 봅니다.
- 면역억제제 — 사이클로스포린. 장기 이식 후에 씁니다.
모두에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같은 약을 먹어도 어떤 분은 심하고 어떤 분은 전혀 없습니다. 세균막이 얼마나 쌓여 있느냐가 그 차이를 크게 좌우합니다.
세균막이 결정한다
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약이 원인이지만 세균막이 방아쇠입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자리에서 증식이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 깨끗한 잇몸에서는 덜 생기거나 아예 안 생깁니다.
- 그래서 약을 시작하기 전에 잇몸을 정리해 두는 것이 예방이 됩니다.
- 일단 부풀면 악순환이 됩니다. 부푼 잇몸 아래에 세균막이 더 쌓이고, 그것이 증식을 더 키웁니다.
언제부터 나타나는가
약을 시작한 뒤 1~3개월 사이에 시작해 1년 안팎에 가장 심해지는 경과가 흔합니다.
- 이 사이 잇몸 끝부터 부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잇몸이 조금 도톰해진 정도로 보여 지나치기 쉽습니다.
- 앞니 부위에서 먼저 눈에 띕니다. 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들을 시작할 때 치과 검진 시점을 함께 잡아 두면 초기에 발견해 관리로 막을 수 있습니다.
생기는 문제
- 닦기 어려워집니다. 덮인 잇몸 아래로 칫솔이 안 들어갑니다.
- 충치와 잇몸병이 늘어납니다.
- 씹기 불편합니다. 잇몸이 씹는 면까지 올라오면 깨뭅니다.
- 피가 잘 나고 아픕니다.
- 입냄새
- 보기에 신경 쓰입니다. 앞니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 어린이·청소년은 치아가 나오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대처
- 철저한 세균막 제거가 먼저이자 전부에 가깝습니다. 스케일링과 잇몸 속 청소를 하고, 집에서의 관리 방법을 다시 잡습니다.
- 3개월 또는 그보다 짧은 간격으로 유지 관리를 받습니다.
- 약을 바꿀 수 있는지 상의합니다. 같은 계열이라도 증식을 덜 일으키는 약이 있어, 처방한 의사와 함께 검토합니다.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 잇몸 절제 수술 — 관리로 줄지 않으면 자라난 잇몸을 다듬습니다. 다만 약을 계속 먹고 관리가 안 되면 다시 자랍니다.
- 수술 후에도 관리가 결과를 정합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혈압약 때문에 잇몸이 부을 수 있나요?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은 잇몸 증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용하는 분이 많아 실제로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약을 끊으면 돌아오나요?
약을 바꾸면 줄어드는 경우가 있지만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같은 계열의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같은 약을 먹는데 저만 부은 이유가 뭔가요?
세균막이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자리에서 증식이 훨씬 심하게 나타나고, 깨끗한 잇몸에서는 덜 생깁니다.
수술로 잘라 내면 끝나나요?
약을 계속 복용하고 관리가 안 되면 다시 자랍니다. 수술은 상태를 되돌려 놓는 것이고 이후 관리가 결과를 정합니다.
약을 시작하기 전에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잇몸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세균막이 적은 상태에서 시작하면 증식이 덜 생기거나 아예 안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