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2026.02.22

질환 정보

부위
잇몸, 임플란트
진료과
치주과, 보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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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치은염

정의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은 임플란트를 둘러싼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겨 뼈가 녹아내리는 질환입니다. 자연 치아의 잇몸병(치주염)과 비슷하지만, 진행 속도가 더 빠르고 뼈 손실이 크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임플란트 식립 환자의 약 22~25%에서 발생합니다.

분류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분류

2017년 세계치주학워크숍(World Workshop)에서 확립한 분류 기준에 따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 임플란트 주위 건강(Peri-implant health) — 잇몸에 염증 소견이 없고, 탐침 시 출혈이 없으며, 초기 골개조(bone remodeling)를 넘는 뼈 손실이 없는 상태입니다.
  •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Peri-implant mucositis) —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된 상태입니다. 탐침 시 출혈이 있지만, 뼈 손실은 초기 골개조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가역적 단계로, 구강 위생 개선과 전문 세정으로 회복됩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 잇몸 염증에 더해 임플란트 주변 뼈가 초기 골개조를 넘어 소실되는 단계입니다. 탐침 깊이 증가, 출혈, 고름이 동반되며, 방사선 사진에서 뼈 흡수가 확인됩니다.

원인

원인

세균막(치면세균막)이 임플란트 표면에 쌓이면서 시작됩니다. 임플란트 표면의 미세 거칠기(surface roughness)는 세균 부착을 촉진해 자연 치아보다 염증이 빠르게 퍼집니다.

위험 요인

  • 치주염 병력 — 치주염을 앓은 환자는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습니다.
  • 흡연 — 흡연자의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5.9배 증가합니다.
  • 구강 위생 불량 — 정기 관리를 받지 않는 환자에서 유병률이 26%로 보고됩니다.
  • 당뇨 —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잇몸 치유 능력이 떨어집니다.
  • 잔존 시멘트 — 보철물 접착 시 남은 시멘트가 염증을 유발합니다.
  • 과도한 교합력 — 이갈이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과부하가 뼈 소실을 촉진합니다.

증상

초기 증상

  •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붉게 부어오릅니다.
  • 양치질이나 식사 중 출혈이 나타납니다.
  • 잇몸을 누르면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진행된 증상

  • 탐침 깊이가 6mm 이상으로 깊어집니다.
  • 잇몸이 내려앉아 임플란트 나사산(fixture thread)이 드러납니다.
  • 임플란트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이 단계는 뼈 지지가 대부분 소실된 상태입니다.
  • 불쾌한 냄새나 맛이 느껴집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 단계 — 점막염에서 뼈 소실까지

진단

탐침 검사(probing)로 잇몸 깊이와 출혈·고름 유무를 확인합니다. 방사선 사진(X-ray)으로 임플란트 주변 뼈 높이를 측정해 초기 식립 시점과 비교합니다. 뼈가 2mm 이상 소실되었고 탐침 시 출혈이 있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단합니다. 정기 검진 기록이 없는 경우, 나사산 3개 이상 노출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치료

비수술적 치료

기계적 세정(mechanical debridement)으로 임플란트 표면의 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합니다. 티타늄 큐렛이나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하며, 클로르헥시딘 등 소독제를 병행합니다. 경증(탐침 깊이 5mm 이하)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비수술 치료로 개선되지 않으면 잇몸을 열어 직접 세정하는 판막 수술(flap surgery)을 시행합니다. 뼈 소실이 큰 경우 골이식재와 차폐막을 이용한 재생 치료(guided bone regeneration)를 병행합니다. 접근판막 수술 후 탐침 깊이 5mm 이하, 출혈 소실을 치료 성공 기준으로 삼습니다.

임플란트 제거

뼈 지지가 거의 남지 않아 임플란트가 흔들리면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 후 뼈가 회복되면 재식립을 고려합니다.

경과

방치하면 뼈 소실이 가속되어 임플란트를 잃게 됩니다. 치주염보다 진행이 빠르며, 주변 임플란트나 자연 치아로 염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비수술 치료를 받으면 뼈 소실을 멈출 수 있으나, 이미 소실된 뼈는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예방

  • 임플란트 식립 후 3~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 칫솔·치간 칫솔·구강 세정기(워터픽)로 임플란트 주변을 매일 세정합니다.
  • 흡연자는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치주염 병력이 있다면 더 짧은 간격(2~3개월)으로 전문 관리를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임플란트 주위염은 자연적으로 낫나요?

자연 회복되지 않습니다. 세균 감염과 뼈 소실이 동반된 질환이므로 치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방치하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까지 진행됩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비용은 얼마인가요?

비수술 치료는 1회당 5~15만 원, 수술적 치료(골이식 포함)는 50~150만 원 수준입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이므로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이 있으면 무조건 빼야 하나요?

아닙니다. 초기~중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또는 수술적 치료로 임플란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말기에 이르러야 제거를 고려합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과 치주염은 같은 건가요?

원인 세균이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임플란트에는 치아와 뼈를 잇는 인대(치주인대)가 없어 방어 기전이 약합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주염보다 진행이 빠릅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해 얼마나 자주 치과에 가야 하나요?

최소 6개월에 1회, 치주염 병력이 있다면 3개월에 1회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 세정과 방사선 사진 비교로 조기에 변화를 감지합니다.

이 웹사이트의 내용은 의료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행위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수: 김기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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