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식제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13
질환 정보
정의
산부식제는 치아 표면을 미세하게 녹여 접착제가 물릴 자리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레진이나 교정 장치는 치아에 저절로 붙지 않고, 표면에 눈에 안 보이는 굴곡이 있어야 그 틈으로 접착제가 흘러 들어가 굳으면서 맞물립니다. 치료 중에 파란색이나 분홍색 젤을 바르고 물로 씻어 내는 그 단계가 이 재료를 쓰는 자리입니다. 이어지는 단계는 접착제에 있습니다.
무엇으로 만드는가
대부분 인산을 젤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흘러내리지 않게 점도를 높이고, 바른 자리가 눈에 보이도록 색소를 넣습니다.
색은 구분을 위한 것이지 성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씻어 내면 색도 함께 사라집니다.
접착제 안에 부식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따로 바르지 않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때는 바르고 씻는 단계가 생략됩니다.
어디에 쓰는가
레진으로 때우거나 붙이는 거의 모든 치료에서 씁니다. 레진 수복, 실란트, 라미네이트 접착이 대표적입니다.
교정에서 브라켓을 붙이는 날에도 같은 원리로 씁니다. 부러진 조각을 다시 붙이는 파절편 재부착에서도 씁니다.
법랑질에서 가장 잘 듣습니다. 상아질에서는 성질이 달라 바르는 시간과 방법을 달리 잡습니다.
어떻게 쓰는가
붙일 면에만 얇게 바르고 정해진 시간 뒤 물로 충분히 씻어 낸 다음 말립니다. 바르는 시간은 짧고, 오래 두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씻어 낸 뒤 법랑질은 하얗게 서리 낀 것처럼 보입니다. 그 모양이 나와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말린 표면에 침이 닿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러버댐이나 방습 재료로 물기를 막고 진행합니다.
다른 재료와 비교
따로 바르는 방식과 접착제에 섞여 있는 방식으로 나뉩니다. 따로 바르는 쪽이 법랑질 접착력이 세다고 알려져 단계가 늘어도 앞니나 교정에서 많이 씁니다.
섞여 있는 방식은 단계가 적어 시간이 짧고 치료 중 실수가 줄어듭니다. 아이 치료처럼 오래 벌리고 있기 어려운 경우에 유리합니다.
글라스아이오노머는 치아와 화학적으로 붙는 성질이 있어 이 단계가 필요 없습니다.
확인하실 것
- 시큼한 맛이 나면 바로 말씀하십시오. 젤이 새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침이 고여도 삼키지 마시고 손을 드십시오. 물기가 닿으면 다시 해야 합니다.
- 혀나 볼에 닿아 따가우면 참지 마시고 알려 주십시오.
- 때운 것이 자주 떨어지시면 접착 단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란 젤을 바르는 게 무엇인가요?
치아 표면을 미세하게 거칠게 만드는 재료입니다. 그래야 접착제가 물려서 레진이 붙습니다.
치아가 녹는 것 아닌가요?
아주 얕은 깊이만 다듬는 정도입니다. 씻어 낸 뒤 접착제가 그 틈을 바로 채웁니다.
맛이 시큼한데 삼켜도 되나요?
삼키지 마십시오. 새는 것일 수 있으니 손을 들어 알려 주시면 바로 씻어 냅니다.
이 단계를 안 하는 치료도 있나요?
있습니다. 접착제에 부식 성분이 섞여 있으면 따로 바르고 씻는 단계가 생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