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 치주염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17

공격성 치주염이란?

공격성 치주염은 젊은 나이에 시작해 잇몸뼈가 짧은 기간에 크게 녹는 치주염을 이르던 이름입니다.

치석과 세균막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뼈 소실이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앞니와 첫째 큰어금니 둘레에만 몰려 생기는 국소형과, 여러 치아에 넓게 퍼지는 범발형으로 나누어 불렀습니다.

2017년 미국치주학회와 유럽치주학회가 분류를 새로 정하면서 이 이름은 공식 분류에서 빠졌습니다. 지금은 하나의 치주염 안에서 얼마나 진행했는지(단계)와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지(등급)로 나누고,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를 등급 C로 봅니다. 앞니와 어금니에 몰린 형태는 「어금니-앞니 양상」이라고 따로 적습니다. 진료실과 검색에서는 옛 이름이 여전히 쓰여 이 항목에서 함께 설명합니다.

공격성 치주염은 왜 젊은 나이에 생기나요?

공격성 치주염이 젊은 나이에 생기는 데에는 세균 감염에 대한 몸의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이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특정 세균, 특히 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가 국소형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그 세균이 있다고 모두 병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염증을 막는 백혈구의 기능 차이처럼 몸의 방어 반응이 함께 작용합니다.

가족 안에서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소인도 거론됩니다. 형제나 부모 가운데 젊어서 이를 잃은 분이 있다면 진료 때 알려 주십시오. 흡연은 어떤 형태의 치주염이든 진행을 빠르게 하는 요인입니다.

공격성 치주염은 잘 닦는 사람에게도 앞니가 벌어지고 어금니가 흔들리나요?

치석이 많지 않은 입안에서도 공격성 치주염이면 앞니가 벌어지거나 어금니가 흔들릴 수 있고,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잇몸이 크게 붓거나 피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겉보기에 깨끗한 입안인데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앞니가 앞으로 뻗어 나오거나, 어금니가 흔들리는 것으로 처음 알게 되는 분이 있습니다. 씹을 때 힘이 없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1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에 앞니나 어금니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면 미루지 말고 잇몸 검사를 받으십시오. 가족 가운데 일찍 이를 잃은 분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격성 치주염은 나이와 뼈 소실을 어떻게 견주어 진단하나요?

공격성 치주염은 잇몸 주머니 깊이와 방사선 사진에서 보이는 뼈 소실을 나이와 함께 놓고 판단합니다.

치과에서 치주 탐침으로 치아 둘레의 잇몸 주머니 깊이와 잇몸 부착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잽니다. 방사선 사진에서는 뼈가 녹은 모양과 범위를 봅니다. 앞니와 첫째 큰어금니에 비스듬히 깊게 파인 뼈 결손이 보이면 어금니-앞니 양상을 의심합니다.

나이에 비해 뼈 소실이 얼마나 되는지가 등급을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당뇨처럼 잇몸병을 키우는 전신 질환이 있는지, 흡연을 하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공격성 치주염은 항생제만 먹으면 낫나요?

공격성 치주염은 항생제만으로 낫지 않으며, 뿌리 표면의 세균막과 치석을 철저히 걷어 내는 잇몸 치료가 먼저이고 항생제는 필요할 때 보조로 씁니다.

마취를 하고 잇몸 아래 뿌리 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치근활택술을 합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형태에서는 치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먹는 항생제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항생제는 기계적 치료를 대신하지 못하고 보조로만 씁니다.

몇 주 뒤 다시 재어 깊은 주머니가 남아 있으면 잇몸을 열고 치료하는 수술이나, 뼈가 비스듬히 파인 자리를 채우는 재생 치료를 검토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짧은 간격으로 유지 관리를 받는 것이 치료의 일부입니다.

공격성 치주염을 늦게 발견하면 어떻게 되나요?

공격성 치주염을 늦게 발견하거나 그대로 두면 젊은 나이에 여러 개의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녹은 잇몸뼈는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앞니가 벌어지고 어금니가 흔들리면서 씹는 힘이 떨어지고, 치아 위치가 바뀌어 맞물림도 어긋납니다. 늦게 발견할수록 남길 수 있는 치아가 줄고, 이를 잃은 뒤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뼈도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공격성 치주염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잇몸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하나요?

공격성 치주염을 겪은 분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짧은 간격으로 잇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개월 안팎으로 잇몸 상태를 확인받으며 치주 유지치료를 이어 가십시오. 집에서는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를 매일 닦아야 합니다. 담배는 치료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므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자녀가 사춘기 무렵일 때 잇몸 검사를 한 번 받아 보게 하십시오. 일찍 찾을수록 치료 범위가 작습니다.

진단서에 「등급 C」라고 적혀 있으면 공격성 치주염인가요?

  • 진단서나 소견에 「등급 C」·「어금니-앞니 양상」이라고 적혀 있다면 공격성 치주염과 같은 계열이라는 점을 알아 두십시오.
  • 가족 가운데 젊어서 이를 잃은 분이 있는지 진료 때 알려 주십시오.
  •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드시고, 잇몸 치료와 함께 받는 것인지 확인하십시오.
  • 치료 뒤 다음 점검을 몇 개월 뒤에 받는지 날짜를 정해 두십시오.
  • 흡연 중이라면 금연 방법을 함께 상담받으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공격성 치주염은 이제 없는 병인가요?

병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분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2017년 분류부터는 치주염 한 가지로 묶고,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를 등급 C로, 앞니와 어금니에 몰린 경우를 어금니-앞니 양상으로 적습니다.

Q

젊은데 이가 흔들리면 공격성 치주염인가요?

그럴 수도 있지만 외상이나 교합 문제, 다른 질환으로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잇몸 주머니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함께 보아야 판단할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Q

유전되나요?

가족 안에서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소인이 관여한다고 봅니다. 다만 부모가 앓았다고 자녀에게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 검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Q

항생제만 먹으면 낫나요?

항생제만으로는 낫지 않습니다. 뿌리 표면의 세균막과 치석을 걷어 내는 잇몸 치료가 중심이고, 항생제는 필요할 때 보조로 함께 씁니다.

Q

잇몸 치료는 건강보험이 되나요?

치석 제거와 치근활택술 같은 기본 잇몸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입니다. 재생 재료를 쓰는 수술은 항목에 따라 다르니 치료 전에 적용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이 웹사이트의 내용은 의료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행위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수정

참고자료

  1.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2017 Classification of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and Conditions
  2.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 PMC, A Modern Approach to Treat Molar/Incisor Pattern Periodontitis—Review
  3. MedlinePlus (NIH), Periodont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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