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와 구강관리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13
질환 정보
- 증상
- 침흘림
정의
뇌성마비는 발달 초기에 뇌가 손상되어 자세와 움직임을 뜻대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입 주위 근육도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입을 다물고 있기 어렵고, 혀와 턱의 움직임이 뜻대로 되지 않으며, 삼킴이 서툴러집니다.
지능과는 별개입니다. 설명을 이해하시는 분이 많고, 움직임만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엇이 달라지는가
닦는 일과 진료 자세가 함께 달라집니다.
스스로 칫솔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몫이 큽니다. 입이 잘 안 열리거나 갑자기 다물어져 닦다가 다치는 일도 생깁니다.
입을 다물지 못해 침이 흐르고 앞니가 마릅니다. 침을 흘릴 때를 함께 보십시오. 마른 잇몸은 염증이 잘 생깁니다.
위식도 역류가 흔해 치아가 산에 녹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류와 치아 침식을 참고하십시오.
항경련제를 드시면 잇몸이 자라 덮이기도 합니다.
진료 전에 알릴 것
어떤 자세가 가장 편한지 알려 주십시오.
휠체어에서 옮기는 것이 힘들다면 그대로 진료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몸을 받치는 쿠션이 필요한지도 말씀해 주십시오.
삼킴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 주십시오. 물을 쓰는 처치에서 중요합니다.
경련 이력과 드시는 항경련제를 알리십시오. 잇몸이 자라는 약이 있습니다.
소통 방식도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 말이 어눌해도 이해는 되시는 경우가 많아 아이 대하듯 하지 않도록 미리 말씀해 주십시오.
진료 당일과 처치 뒤
몸을 안정되게 받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세가 흔들리면 불수의 움직임이 더 커집니다. 머리와 어깨를 받치고 무릎을 굽혀 안정시키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물은 적게 쓰고 자주 빨아냅니다. 삼킴이 서툴면 고인 물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짧게 나누어 진행합니다.
집에서는 옆으로 눕히거나 뒤에서 머리를 받치고 닦아 드리십시오. 누워 계신 분의 구강관리에 자세와 방법이 있습니다.
자주 어긋나는 자리
가장 자주 어긋나는 것은 입을 억지로 벌리려는 것입니다.
힘으로 열려고 하면 반사적으로 더 강하게 다뭅니다. 천천히 손가락을 볼 안쪽에 넣어 긴장을 풀어 주는 쪽이 낫고, 필요하면 입을 받쳐 주는 보조 기구를 씁니다.
통증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놓치기 쉽습니다. 잘 안 드시거나 한쪽으로만 씹으면 아픈 곳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전제하고 보호자에게만 설명하는 것도 어긋나는 자리입니다. 본인에게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장애인 치과 진료에 제도 지원이 있습니다.
확인하실 것
- 휠체어에서 그대로 진료할 수 있는지 미리 물어보십시오.
- 삼킴이 어렵다면 반드시 알리십시오.
- 드시는 항경련제를 알려 주십시오. 잇몸이 자라는 약이 있습니다.
- 집에서 닦이는 자세를 배워 오십시오.
- 표현이 어려우면 식사량과 씹는 쪽의 변화를 기록해 두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을 안 벌리는데 억지로 열어도 되나요?
힘으로 열면 더 강하게 다뭅니다. 볼 안쪽을 천천히 자극해 긴장을 풀거나 입을 받쳐 주는 보조 기구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는데 치아에 영향이 있나요?
있습니다. 입이 벌어져 있으면 앞니 잇몸이 말라 염증이 잘 생깁니다. 반대로 침이 닿지 않는 자리는 충치도 빨리 옵니다.
항경련제를 먹는데 잇몸이 부었습니다. 약 때문인가요?
약으로 잇몸이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끊지 마시고 치과와 처방한 의사가 함께 판단하도록 알리십시오.
휠체어에서 내려야 하나요?
치과에 따라 휠체어째 진료할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예약하실 때 미리 확인하시면 옮기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