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과 입안
2026.09.09
정의
바이러스로 생기는 병으로,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잡힙니다.
주로 다섯 살 아래 아이에게 생깁니다. 어린이집에서 번지는 일이 많고 여름과 초가을에 흔합니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저절로 낫습니다. 치료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을 줄이고 물을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입안에 무엇이 생기는가
- 혀와 볼 안쪽, 입천장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곧 터져 얕은 궤양이 됩니다.
- 몹시 아픕니다. 그래서 아이가 먹기를 거부합니다.
- 목 안쪽에도 생겨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 손바닥과 발바닥,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 함께 옵니다.
- 열이 먼저 나고 하루 이틀 뒤에 입안 병소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손톱이 몇 주 뒤에 빠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놀라시지만 대개 다시 자랍니다.
무엇과 헷갈리는가
- 헤르페스성 치은구내염 — 잇몸이 벌겋게 붓고 피가 나는 것이 다릅니다. 수족구에서는 잇몸이 그렇게까지 붓지 않습니다.
- 구내염 — 한두 개만 생기고 열이 없습니다. 수족구는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깁니다.
- 수두 — 몸통에 넓게 퍼집니다. 수족구는 손발과 입에 몰립니다.
- 인후염 — 목만 아프고 손발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헤르페스에는 쓰는 약이 있고 수족구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위험한가
병 자체보다 물을 못 마시는 것이 위험합니다.
- 탈수를 보십시오. 소변이 줄고, 입술이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안 나고, 축 처집니다.
- 이럴 때는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차가운 것이 낫습니다. 아이스크림, 찬 우유, 얼음물을 조금씩 자주 줍니다.
- 신 것과 짠 것, 뜨거운 것은 피하십시오. 오렌지주스가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 빨대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아픈 자리를 피해 넘길 수 있습니다.
- 열과 통증에는 해열진통제를 씁니다. 용량은 몸무게로 정합니다.
- 드물게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옵니다. 심한 두통, 계속되는 구토, 처짐, 경련이면 응급입니다.
환자로서 알아 두실 것
- 항생제는 듣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입니다.
- 손 씻기가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기저귀를 간 뒤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 물집이 마른 뒤에도 얼마간 옮깁니다. 대변으로 몇 주 나옵니다.
- 어른도 걸립니다. 증상이 가벼워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 번 앓아도 또 걸립니다. 원인 바이러스가 여럿입니다.
- 급한 치과 치료가 아니면 나은 뒤에 오십시오. 아파서 입도 잘 안 벌립니다.
- 먹는 양보다 마시는 양을 보십시오. 며칠 덜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족구병에 먹는 약이 있나요?
바이러스라 낫게 하는 약은 없습니다. 열과 통증을 줄이고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치료의 전부입니다.
아이가 아파서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
먹는 양보다 마시는 양을 보십시오. 차가운 것을 조금씩 자주 주고 신 것과 뜨거운 것은 피하십시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소변이 줄고 입술이 마르며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면 탈수입니다. 처짐이나 계속되는 구토, 경련도 응급입니다.
구내염과 어떻게 다른가요?
구내염은 한두 개만 생기고 열이 없습니다. 수족구는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고 손발에도 물집이 옵니다.
언제까지 옮기나요?
물집이 마른 뒤에도 얼마간 옮깁니다. 대변으로는 몇 주 나오므로 손 씻기를 계속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