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Aphthous Ulcer)
2026.02.22
정의
구내염(Aphthous Ulcer)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얕은 궤양으로, 하얀색 또는 노란색 중심부와 붉은 테두리를 가진 둥근 상처입니다. 구강 궤양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전체 인구의 약 20%가 반복적으로 경험합니다. 감염성이 아니므로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분류
구내염의 유형
- 소형 아프타 궤양(Minor aphthous ulcer) — 전체 구내염의 70~85%를 차지합니다. 지름 1cm 미만의 원형 또는 타원형 궤양으로, 7~14일 내에 흉터 없이 치유됩니다.
- 대형 아프타 궤양(Major aphthous ulcer) — 전체의 약 10%입니다. 지름 1cm 이상이며, 치유에 수 주~수 개월이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포진형 궤양(Herpetiform ulcer) — 전체의 약 1~10%입니다. 바늘 끝 크기의 궤양이 수십 개씩 무리 지어 발생합니다. 이름과 달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무관하며, 흉터 없이 치유됩니다.
원인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 반응 이상이 핵심 기전으로 추정됩니다.
위험 요인
- 물리적 자극 — 교정 장치, 날카로운 치아, 볼이나 혀를 깨무는 습관
- 영양 결핍 — 철분, 엽산, 비타민 B12, 아연, 비타민 D 부족
- 스트레스와 피로 — 심리적 스트레스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 호르몬 변화 — 생리 주기, 임신 시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 식품 과민 — 초콜릿, 커피, 딸기, 견과류, 치즈 등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특정 약물 —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 베타 차단제, 니코란딜
- 관련 전신 질환 — 베체트병, 셀리악병, 크론병, HIV 감염
증상
발생 전 신호
- 궤양이 나타나기 1~2일 전 입안이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립니다.
궤양 발생 후
- 하얀색·노란색 중심부에 밝은 붉은 테두리를 가진 둥근 상처가 나타납니다.
- 볼 안쪽, 입술 안쪽, 혀, 잇몸, 입천장에 주로 생깁니다.
- 식사·양치 시 통증이 심하며, 맵거나 짠 음식에 특히 자극됩니다.
- 대형 궤양은 발열, 권태감, 림프절 부종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단
대부분 육안 관찰(시진)만으로 진단합니다. 궤양이 3주 이상 낫지 않거나, 연 3회 이상 재발하거나, 발열·발진을 동반하면 혈액 검사로 철분·엽산·비타민 B12 수치를 확인합니다. 구강암이나 편평태선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생검)를 시행합니다.
치료
자가 관리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맵고·짜고·뜨거운 음식을 피합니다. 소금물 가글(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반 스푼)이 통증을 줄여줍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성분이 없는 치약을 선택합니다.
약물 치료
- 국소 도포제 — 스테로이드 연고(트리암시놀론)나 마취 젤(리도카인)을 궤양 위에 바릅니다.
- 가글액 — 클로르헥시딘 또는 스테로이드 가글액으로 염증을 줄입니다.
- 전신 약물 — 심한 재발성 궤양에는 경구 스테로이드나 콜히친을 처방합니다.
경과
소형 궤양은 7~14일 내에 흉터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대형 궤양은 수 주가 걸리며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잦더라도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3주 넘게 낫지 않는 궤양은 구강암 감별을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
- 균형 잡힌 식사로 철분, 엽산, 비타민 B12, 아연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재발 빈도를 줄입니다.
- 입안을 다치게 하는 날카로운 치아나 보철물은 치과에서 다듬습니다.
- SLS 성분이 없는 치약을 사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연 3회 이상 반복되거나, 궤양이 3주 넘게 낫지 않거나, 크기가 1cm 이상이면 치과 또는 구강내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신 질환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전염되나요?
아프타 궤양(구내염)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입술 바깥에 생기는 구순 포진(헤르페스)과 혼동하기 쉬우나, 구순 포진만 전염성이 있습니다.
구내염에 소금물 가글이 효과가 있나요?
소금물 가글은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삼투압 작용으로 부기를 줄여줍니다. 치유를 앞당기지는 않지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이 구강암으로 발전하나요?
아프타 궤양 자체가 암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3주 넘게 낫지 않는 궤양은 구강암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타민을 먹으면 구내염이 안 생기나요?
철분, 엽산, 비타민 B12 결핍이 원인인 경우에 한해 보충제가 재발을 줄입니다. 혈액 검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한 뒤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