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대상포진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13
정의
얼굴 대상포진은 몸에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얼굴의 신경을 따라 되살아나 생기는 병입니다.
얼굴 대상포진은 삼차신경의 세 갈래 중 한 갈래가 맡는 범위에만 나타나며, 몸의 한가운데를 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왜 생기는가
어릴 때 앓은 수두의 바이러스가 신경 마디에 남아 있다가 면역이 떨어질 때 되살아납니다.
나이가 들거나 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뒤, 스트레스가 크거나 면역을 낮추는 약을 드시는 중에 잘 생깁니다.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안에 생기는 변화는 면역저하와 구강에서 함께 다룹니다.
어떻게 나타나는가
대상포진은 발진이 나기 며칠 전부터 한쪽이 타는 듯 아프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통증만 있어 치통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아래턱 갈래가 침범되면 아래 어금니 쪽이 아프고, 위턱 갈래가 침범되면 위 어금니와 볼이 아픕니다. 며칠 뒤 그 신경의 범위를 따라 물집이 무리 지어 올라오고 잇몸이나 볼 점막, 입천장에도 같은 물집이 생깁니다. 한쪽에만 생기고 가운데를 넘지 않는 것이 구순포진이나 헤르페스성 치은구내염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치료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되도록 일찍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발진이 나타난 뒤 이른 시기에 시작할수록 통증이 오래 남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의심되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눈 주위에 발진이 있으면 눈 합병증을 막기 위해 안과 진료가 함께 필요합니다. 통증 조절과 입안 관리를 함께 하며, 입안에 바르는 약에 관한 것은 입안에 바르는 스테로이드에서 다룹니다. 진단이 되기 전에 치아를 치료하거나 뽑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면 어떻게 되는가
발진이 아문 뒤에도 그 자리의 통증이 오래 남는 일이 있습니다.
신경이 상해 생기는 통증이라 일반 진통제로 잘 가라앉지 않고 몇 달 이상 이어지기도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을 가능성이 높아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채 치아 치료를 되풀이하게 되는 상황은 원인을 찾지 못하는 치통에서 다룹니다.
확인하실 것
- 한쪽 얼굴만 아프고 가운데를 넘지 않는지 확인하십시오.
- 물집이 보이기 전이라도 한쪽만 타는 듯 아프면 진료를 받으십시오.
- 눈 주위에 발진이 있으면 안과 진료를 함께 받으십시오.
- 진단이 되기 전에 치아를 뽑는 결정을 서두르지 마십시오.
- 발진이 아문 뒤에도 통증이 남으면 그대로 두지 마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치통인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일 수도 있나요?
있습니다. 발진이 나기 며칠 전부터 통증만 먼저 오는 경우가 있어 치통으로 오해받습니다. 한쪽만 아프고 가운데를 넘지 않는 것이 단서입니다.
입안에도 물집이 생기나요?
생깁니다. 잇몸과 볼 점막, 입천장에 한쪽으로만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나며 가운데 선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 수두로 옮을 수 있습니다. 물집의 진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면역이 약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십시오.
치료를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되도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시기에 시작할수록 통증이 오래 남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 나았는데도 계속 아픈 이유가 무엇인가요?
신경이 상해 생기는 통증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일반 진통제로 잘 듣지 않으므로 통증을 다루는 진료를 따로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