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결핍과 구강
2026.09.09
정의
비타민이 부족할 때 입안에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니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자가진단이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잇몸 출혈의 대부분은 세균막에 의한 염증입니다. 비타민을 드셔도 닦지 않으면 그대로 납니다.
다만 실제로 부족한 경우가 있고, 그때는 입안이 먼저 표시를 냅니다.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B군
- B12와 엽산 — 혀가 매끈해지고 화끈거립니다. 구내염이 반복됩니다.
- B2 — 입꼬리가 양쪽으로 갈라집니다. 입술이 트고 혀가 붉어집니다.
- B3 — 혀가 붓고 붉어지며 입안이 헐 수 있습니다.
- 위 수술을 받으셨거나 오래 채식만 하신 분, 술을 많이 드시는 분에게 흔합니다.
- B12는 신경 증상으로도 옵니다. 손발 저림이 함께 있으면 꼭 검사하십시오.
비타민 C
- 심하게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잘 붑니다. 색이 검붉어지고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납니다.
- 오래되면 이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잇몸을 지탱하는 조직이 약해집니다.
-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결핍은 드뭅니다. 아주 편중된 식사나 흡수 장애가 있을 때 봅니다.
- 「잇몸 출혈 = 비타민C 부족」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세균막입니다. 스케일링과 칫솔질로 며칠이면 줄어듭니다.
- 비타민C를 많이 드셔도 잇몸병은 낫지 않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분에게는 더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비타민 D와 그 밖의 것
- 비타민 D — 칼슘을 쓰는 데 필요합니다. 부족하면 뼈와 치아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 어린이에게 심하게 부족하면 치아가 약하게 만들어집니다.
- 임플란트나 잇몸 치료의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정리되는 중입니다.
- 아연 — 부족하면 맛을 잘 못 느끼고 상처가 늦게 아뭅니다.
- 철분 — 빈혈과 함께 다룹니다. 혀와 입꼬리에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환자로서 알아 두실 것
- 영양제를 먼저 사지 마십시오. 부족한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 잇몸 출혈은 대개 닦는 문제입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며칠 써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 구내염이 몇 달 반복되면 혈액검사를 권합니다. 철분과 B12, 엽산을 함께 봅니다.
- 지용성 비타민은 많이 드시면 해롭습니다. A와 D가 그렇습니다.
- 입꼬리가 갈라지면 곰팡이 감염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드시는 영양제를 진료 때 말씀해 주십시오. 검사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 골고루 드시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한 가지를 많이 드시는 것보다 확실합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비타민C가 부족한 건가요?
대부분은 아닙니다. 잇몸 출혈의 대다수는 세균막에 의한 염증이고 칫솔질과 스케일링으로 며칠이면 줄어듭니다.
구내염이 반복되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철분과 비타민 B12, 엽산을 함께 봅니다. 몇 달 이어지는 경우라면 혈액검사를 권합니다.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잇몸이 좋아지나요?
부족하지 않은 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오히려 많이 드시면 해롭습니다.
혀가 매끈해지는 건 왜 그런가요?
비타민 B12나 엽산, 철분이 부족할 때 흔한 변화입니다. 손발 저림이 함께 있으면 꼭 검사하십시오.
입꼬리가 자꾸 갈라집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비타민 B2나 철분 부족에서 흔하지만 곰팡이 감염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진료에서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