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진정제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9.13
질환 정보
정의
먹는 진정제는 치과 진료를 받기 전에 복용해 긴장과 불안을 낮추어 주는 약입니다.
잠들게 하는 약이 아닙니다. 의식은 남아 있고 말도 통하는 상태에서 긴장만 풀어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정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먹는 약은 그중 가장 간단한 쪽입니다. 방법 전체는 진정 치료에서 다루고, 이 항목은 먹는 약만 다룹니다.
무엇에 쓰는가
치과가 무서워 진료를 미루어 온 분에게 씁니다.
의자에 앉기만 해도 심장이 뛰고 숨이 가빠지는 정도라면 대상이 됩니다. 치과 공포가 그 상태를 다룹니다.
구역질이 심해 본을 뜨거나 사진을 찍기 어려운 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구역질 반사 다루기에 다른 방법이 함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나 임플란트처럼 시간이 걸리는 시술에서 긴장을 줄이려고 쓰기도 합니다.
불안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듣는가
먹는 진정제는 뇌에서 불안을 억제하는 신호를 강하게 만들어 듣습니다.
긴장이 풀리고 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 시술 중 있었던 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을 없애는 약은 아닙니다. 그래서 진정을 하더라도 국소마취는 따로 합니다.
듣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같은 양에도 거의 변화가 없는 분이 있고 많이 처지는 분이 있습니다. 먹는 약은 양을 중간에 조절할 수 없어 정맥으로 넣는 방법보다 세밀함이 떨어집니다.
어떻게 쓰는가
진료 시작 한 시간쯤 전에 복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복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일찍 먹으면 시술 중에 효과가 빠지고 늦으면 시작할 때 아직 안 듣습니다.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오십시오. 약을 드신 날은 운전을 하실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도 혼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금식 지시가 있으면 지키십시오. 시술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십시오.
그날은 중요한 결정이나 계약을 하지 마십시오.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집에 가서는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조심해야 하는가
숨길이 좁아지는 조건이 있는 분은 신중해야 합니다.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분, 비만이 심한 분이 그렇습니다. 진정 상태에서는 근육이 풀려 숨길이 더 좁아집니다. 수면무호흡과 치과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간질환과 신장질환이 있으면 약이 늦게 빠져나갑니다.
수면제나 항불안제, 항우울제를 드시는 분은 반드시 알리십시오. 겹치면 지나치게 처집니다. 술도 같은 이유로 금지입니다.
어르신은 적은 양에도 크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대개 피합니다.
무엇이 생길 수 있는가
가장 흔한 것은 진료가 끝난 뒤에도 처지는 것입니다.
졸리고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갑니다. 몇 시간 남는 경우가 많아 그날 하루는 비워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기억이 군데군데 비는 일도 흔합니다. 그래서 시술 뒤 주의사항은 보호자가 함께 들어야 합니다.
드물게 반대로 흥분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아이와 어르신에게서 더 보고됩니다.
가장 조심할 것은 숨이 얕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 중에는 산소 포화도를 계속 지켜봅니다.
확인하실 것
- 보호자와 함께 오실 수 있는 날로 예약을 잡으십시오.
- 드시는 약을 전부 알리십시오. 수면제와 항우울제가 특히 중요합니다.
-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
- 금식이 필요한지, 몇 시부터인지 확인하십시오.
- 진정 중 무엇으로 지켜보는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먹는 진정제를 쓰면 아무것도 못 느끼나요?
통증을 없애는 약이 아닙니다. 긴장을 낮출 뿐이라 마취는 따로 합니다. 다만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기억이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먹고 운전해서 가도 되나요?
안 됩니다. 몇 시간 동안 판단과 반응이 느려집니다. 보호자와 함께 오시고 그날은 운전하지 마십시오.
아산화질소와 무엇이 다른가요?
아산화질소는 코로 마시고 멈추면 금방 깹니다. 먹는 약은 시작과 끝이 느리고 양을 중간에 조절할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도 쓰나요?
쓰는 경우가 있지만 판단이 더 까다롭습니다. 몸무게에 따른 양과 지켜보는 장비가 갖춰져야 하고, 전신마취가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