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Gingivitis)
감수평촌이생각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기영치과의사 면허 제30559호2026.02.22
치은염이란 무엇인가요? 치주염과 무엇이 다른가요?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붉어지며 피가 나는 상태입니다. 잇몸병의 첫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잇몸뼈가 아직 손상되지 않아 완전히 되돌릴 수 있습니다. 뼈가 녹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멈출 수는 있어도 되돌리지 못합니다.
매우 흔합니다. 스무 살 이상 성인의 절반 넘게 겪고 마흔이 넘으면 훨씬 흔해집니다. 흔하다는 것이 정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치은염은 원인에 따라 어떤 형태로 나뉘나요? 임신 중에도 생기나요?
무엇이 염증을 일으켰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 형태 | 어떤 배경에서 |
|---|---|
| 세균막 관련 | 가장 흔합니다. 잇몸 경계에 세균막이 쌓여 만성 염증이 됩니다 |
| 호르몬 관련 | 사춘기와 임신, 폐경기입니다. 임산부의 절반 정도가 겪습니다 |
| 잇몸 증식 | 항경련제와 칼슘 채널 차단제, 면역억제제로 잇몸이 두꺼워집니다 |
| 괴사성 | 잇몸 조직이 급성으로 괴사합니다. 면역이 떨어진 분에게 나타납니다 |
괴사성은 다르게 다룹니다. 치아 사이 잇몸에 궤양과 괴사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과 악취가 함께 오므로 바로 오셔야 합니다.
치은염은 왜 생기나요? 치석은 칫솔로 안 떨어지나요?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막입니다. 세균과 점액, 음식 찌꺼기로 이루어진 끈적한 막이 치아 위에 생기고, 제거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잇몸 경계 아래까지 자극을 줍니다. 그리고 칫솔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이 필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위험을 올리는 조건이 있습니다. 흡연은 잇몸이 아무는 힘을 떨어뜨리고 면역 반응을 약하게 만듭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 임신과 사춘기 같은 호르몬 변화, 일부 약, 맞지 않는 보철물, 입마름도 함께 봅니다.
치은염의 첫 신호는 무엇인가요? 양치할 때 피가 나면 치은염인가요?
초기 신호는 피입니다. 양치하거나 치실을 쓸 때 피가 납니다. 건강한 잇몸은 세게 닦아도 피가 나지 않습니다.

잇몸 색도 달라집니다. 연한 분홍색이던 것이 선홍색이나 붉은 보라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르며 표면에 윤기가 납니다.
진행하면 입냄새가 계속되고 잇몸이 물렁해져 누르면 아픕니다. 구내염이 반복되고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해집니다. 다만 이 단계까지도 크게 아프지는 않아 넘기기 쉽습니다.
치은염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주염과 어떻게 가르나요?
눈으로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잇몸이 붓고 붉으며 표면에 윤기가 나는지 봅니다.
그다음 치주 탐침으로 잇몸과 치아 사이 틈의 깊이를 잽니다. 1mm에서 3mm가 정상이고 4mm를 넘으면 잇몸병을 의심합니다. 이 숫자가 치은염과 치주염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치석이 얼마나 쌓였는지 함께 확인하고, 뼈 손상이 의심되면 사진으로 잇몸뼈 상태를 평가합니다. 뼈가 그대로면 치은염이고 녹기 시작했으면 치주염입니다.
치은염은 스케일링만 하면 낫나요?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초음파 기구와 손기구로 잇몸 아래까지 쌓인 것을 걷어냅니다.
그다음 닦는 법을 다시 배웁니다. 이것을 건너뛰면 몇 달 뒤 같은 상태로 돌아옵니다. 잇몸 경계에 45도로 대고 작게 진동시키는 방법이 치은염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필요하면 항균 가글을 함께 씁니다. 스케일링과 병행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 자리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임상 보고가 있습니다. 당뇨 같은 전신 질환이 있으면 그쪽도 함께 관리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치은염은 얼마나 걸려 좋아지나요?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되나요?
잇몸뼈가 손상되기 전 단계이므로 스케일링과 관리를 시작하면 대부분 3주에서 4주 안에 좋아집니다. 되돌릴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 치은염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반대로 그대로 두면 잇몸뼈까지 파괴되는 치주염으로 넘어갑니다. 그 선을 넘으면 녹은 뼈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진행하면 잇몸에 고름 주머니가 잡히거나 잇몸이 내려앉는 것이 함께 옵니다. 그래서 피가 날 때 오시는 것과 흔들릴 때 오시는 것의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치은염이 있을 때 피가 나는 자리도 계속 닦아야 하나요?
- 피가 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건강한 잇몸은 피가 안 납니다.
- 피가 난다고 그 자리를 안 닦으면 더 나빠집니다. 계속 닦으십시오.
- 하루 두 번 이상 불소 치약으로 닦고 하루 한 번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십시오.
- 6개월마다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으십시오.
- 흡연자는 금연하십시오. 잇몸이 아무는 것을 방해합니다.
- 칫솔은 1~3개월마다 바꾸십시오.
- 당뇨가 있으면 함께 관리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 뼈가 녹기 전인 이 단계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판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거친 뒤에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치은염은 저절로 낫나요?
세균막이 원인이므로 저절로 낫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양치와 치실로 세균막을 관리하면 대개 몇 주에 걸쳐 잇몸 상태가 좋아집니다.
치은염과 치주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있고 뼈 손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치주염은 잇몸뼈(치조골)까지 파괴가 진행된 단계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정상인가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잘 붓고 피가 나는 임신성 치은염이 흔합니다.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악화되므로, 임신 중에도 스케일링과 구강 관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이가 시리던데 괜찮은가요?
치석이 덮고 있던 치아 표면이 노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시릴 수 있습니다. 보통 1~2주 안에 사라지며, 잇몸 건강을 위해 필요한 시술입니다.
전동 칫솔이 치은염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수동 칫솔과 효과가 비슷합니다. 다만 회전 진동 방식 전동 칫솔은 세균막 제거 효율이 조금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